9월 4일 운동일지 - CTB, Burpee, SDHP

[Pre Warmup]

 

운동전에 일찍 도착해서리.. 오늘 와드에 체스트 투 바!? 오호라.. 되나 해볼까?..

 

키핑으로 하니까 된다!!

 

그래서 신나서 바를 땡겼는데.. 이게 함정이었습니다..

 

힘이 다 빠짐..ㅡ_ㅡ;;

 

[Warmup]

 

Inchworm+Pushups

High Front Kick

키핑연습

키핑풀업연습

PVC SDHP 연습

45lbs SDHP 연습

75lbs SDHP 연습

 

[WOD]

 

3Rounds

 

15 Pull-up

20 Burpee

15 Sumo-deadlift High-pull (95/65)

 

[Record]

 

19분 27초

 

[후기]

 

괜히 체스트 투 바 된다고 깝친게 잘못이었습니다. 힘 다 빠졌어요..

 

그래도 다행인건 밴드 없이 키핑 풀업을 적어도 40개는 할 수 있다는거.. (물론 한 방에는 못합니다 ㅎ)

 

여전히 악력이 약해서 뒤로가면 팔 근육보다 손에 힘이 빠지는게 더 짜증나지만.. 나름 장족의 발전이라 생각합니다.

 

그리고 SDHP는 팔힘이 아닌 다리 힘으로 힘차게 밀어올려야 되는 거더구만요..

 

버피도 요새 열심히 한다고 생각했는데.. 쯥.. 저의 이 슬러지 같은 체력에 스스로 혀를 내둘렀습니다.

 

마지막 라운드 반 정도 했는데 사람들은 장비 정리하고..ㅡ_ㅡ;;

 

버피 끝나고 보니 저만 남았더군요.. 아주 그냥 저를 둘러싸고 전부 박수치면서 응원해주고 화이팅 해주고..

 

마지막 SDHP를 끝내는 순간 모든 인원이 다 같이 환호성 질러주고! 고생했다해주고!!

 

후후.. 역시 주인공은 마지막에 ㅋㅋ

 

시간은 꽤 느렸지만 스스로에게 칭찬하고 싶을 만큼 많이 늘었다고 생각합니다.

 

예전 같으면 분명히 그린밴드 풀업했을거고.. 무게도 줄였을테죠.. (물론 RXD 한건 아니지만 ㅜ_ㅜ)

 

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마무리 지은 제 자신이 자랑스럽습니다!

 

이 와드 언젠가 또 하겠죠! 그땐 적어도 2분은 더 줄이겠습니다~

 

남은 버피 9740 / 10000